2017년 12월, 화려한 겨울 축제를 뒤로하고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뿌리를 내린 지도 어느 덧 7년이 지났습니다. 영주권을 받은지도 3년이 넘어가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시민권 신청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민권, 실질적인 변화와 조건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민권 신청은 생각보다 용이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주권을 받은 후 5년 내에 3년 이상 캐나다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죠. 만약 유학이나 워크퍼밋으로 캐나다에 머물렀다면, 그 기간이 1/2로 계산되니 최대 1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유학생활을 통해 2년 이상 머무른 경험이 있어, 영주권 이후 2년이 지나면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시민권 신청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이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 시민이 될 경우 한국 국적을 잃게 된다는 점은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캐나다에서의 생활과 시민권의 가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제게 많은 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 문화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수평적인 대화와 상호 존중이 바탕이 되어 모든 직원이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일하는 시간도 짧고, 워라밸이 훌륭해 연봉 차이에서도 드러나는 다양한 이점이 있죠.
사실, 저희 부모님도 지금의 저를 보면서 돌아오지 말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하세요. ‘건강해 보이고 더 나아 보인다’는 말씀을 하실 때면 더욱 확신이 듭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더 안정적인 커리어를 위해 캐나다 국적을 갖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TN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의 진출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컸습니다.
시민권 신청 방법, 간단하게 알아보기
최근에는 시민권 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져서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캐나다 정부 사이트에서 신청 절차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준비물로는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과 공인 언어 시험 성적(4점 이상) 또는 대학 졸업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신청이 필요하면, 개인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고, 영주권 신청 시 받았던 UCI 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제출한 날짜와 장소를 적어야 해요. 정말 간단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선택과 결단 덕분이라는 걸 느낍니다. 그러니, 혹시 시민권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삶이 여러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좋은 결정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